개인적으로 타로 카드를 보는 것은 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평소에 재미로 보던 타로 카드를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개인적으로 타로 카드는 점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상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과거, 현재를 통해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타로 카드를 봐주는 것은 상당히 매력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카드를 통해 교감을 하고 공감을 얻어내는 일은 매번 할 때마다 짜릿해요.

손님들에게 타로 카드 점을 봐드리기도 하고, 서빙을 하기도 해요. 그 중에서도 타로 카드 점을 봐드리는 일이 가장 많이 하는 업무죠. 처음에는 누군가의 점을 봐준다는 게 떨리기도 하고 긴장이 많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상담을 한다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따라 실력이 느는 것 같기도 해요. 하하하^^

과 동기 중 한 명이 타로 카드를 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마음에 몇 번 따라다녔었죠. 그러다가 친구가 일하는 타로 카페 사장님께 배우게 되었어요.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약 한 달여간 타로 카드 점술에 관한 것을 배웠어요. 좋아하는 것을 배우며 저에 관한 것도 스스로 몇 번 점을 보기도 했죠.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즐거운 놀이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어렵지 않게 빨리 익힌 것 같기도 하구요.

타로 카드를 시작한지 오랜 시간이 되지 않아서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고 하기엔 성급한 거 같아요. 많은 실전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들었고 또 느끼고 있어요. 경험을 통해 더 배우게 되는 것 같거든요. 카드 한 장 한 장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종합하여 스토리를 만들며 카드를 보는 능력이 필요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연습 중이고 공부하고 있어요.^^

타로 카드는 심각한 점술이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장난처럼 가볍게 보고 넘어갈 수 있죠. 그게 가장 큰 매력 같아요. 또 미래에 대한 지시를 내리지 않아요. 해결방책도 내리지 않고요. 그저 미래를 예견할 뿐이죠. 모든 선택권은 사람에게 있어요. 그리고 이미 타로 카드를 배웠고 일을 한다고 해서 다 아는 게 아니라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가니 그것 도 매력인 것 같아요. 또 타인의 감정과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하는 방법이나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방법 등이 느는 것 같고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타로 카드를 보는 것을 즐겨 하신다면 타로 카드를 배워보세요!! 대화능력도 늘고 내가 좋아하는 일도 하며 돈도 벌 수 있으니 일석 삼조의 아르바이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