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스토리 > 알바 현장취재

알바인터뷰

알바천국 대학생 마케터가 색다른 알바현장을 취재하여 보여드립니다. 다양한 알바 현장에서 일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세요.

신촌 세브란스병원 푸드코트의 홀서빙 알바생, 잘생긴 주후군을 만나다!

2008.03.05 16:17
조회 13,098 좋아요 60 차단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

반갑습니다. 저는 푸드코트에서 홀서빙 알바를 하고 있는 송주후라고 합니다. 올해 24살이고 얼마 전 제대 후 복학하기 전에 등록금과 용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Q] 홀서빙 알바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군대 가기 전에 정말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결혼식 뷔페 서빙알바, 전통결혼식 가마꾼 알바 그리고 거리 판촉알바로 경험도 있어요.
군대 가기 직전에는 여기 푸드코트에서 일한 경험도 있어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여기서 일했을 때가 가장 즐겁고 재미있어서 제대 후에도 세브란스병원 푸드코드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Q] 푸드코트 홀서빙 아르바이트가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우선 손님들이 먹고 가신 테이블을 정리하는 일과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식사 하실 수 있도록 음식을 가져다 드리거나 자리를 안내 해 드리는 일을 합니다.
그 밖에 간단한 매장청소나 컵 설거지 그리고 사람이 많은 점심시간에는 손님들끼리 합석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하는 일도 해요.
업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육체적으로 특별히 힘들거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즐겁게 일하려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이만한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생각해요.
 
[Q] 그래도 일하다 보면 힘들거나 불만사항이 있기 마련인데, 한 가지만 말씀해주세요!
사실 제 근무시간은 12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캐셔와는 달리 항상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고 있고 근무시간도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힘든 점은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꼽으라면 점심시간(12시~2시)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에요. 그럴 때는 모든 좌석에 손님들이 앉으실 수 있도록 손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일행이 아니더라도 함께 앉으실 수 있도록 조정을 해드려야 되는데 제가 워낙 숫기가 없어서 처음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일을 하다보니까 그런 노하우가 저절로 생기더라고요.

[Q] 그렇다면 푸드코드 홀서빙 알바를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알바에 비해 좋은 점은 뭐니 뭐니 해도 비교적 pay가 세다는 점이겠죠!
육체적으로 그리 힘들지도 않고요. 게다가 이 일은 자신에게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대신 모든 일이 그렇듯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해야 다른 아르바이트생에게도 피해도 안가고 스스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는 굉장히 친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같이 일하는 친구들끼리 끝나고 모여서 술 한잔 하기도 하고 알바를 그만 두고도 서로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홀서빙 알바 중에는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Q] 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노하우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한 두 달하고 그만 두기보다는 꾸준히 성실히 일하면 여러 가지 면에서 일하기 수월해 지는 걸 본인이 느낄거에요. 일하다 보면 종종 힘들다고 하루 이틀하고 그만 두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과감히 이 일도 못하고 그만 둔다면 다른 일도 못할 것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조금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성실하게 일하는 게 중요해요!
 
[Q] 주후씨와 같은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고자 하는 예비 알바생들에게 한마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려면, 일단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먼저 보통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곳이 대개가 서비스업이다 보니 서비스정신이 필요합니다. 평소에는 그렇지 않더라도 일할 때 만큼은 손님들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알바생을 구하는 업주의 입장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이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알바생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솔직히 일하면서 시간이 더디게 갈 때도 많고, 무지 바쁠 때는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니까 그렇게 힘든 순간을 참아낼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강이겠죠! 여기가 병원이라서 그런지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매일 느끼고 있어요. 이 세 가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환영입니다!


좋아요 (60)

댓글

목록

해당 서비스는 알바천국 회원으로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활동내역 조회

1 LEVEL
  • 작성한 글 0개 · 댓글 0
  • 좋아요/추천 받은 수 0
  • 알바천국 가입
지금 알바 하고 백만원 받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