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스토리 > 알바 현장취재

알바인터뷰

알바천국 대학생 마케터가 색다른 알바현장을 취재하여 보여드립니다. 다양한 알바 현장에서 일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세요.

여름철 실내 알바로 패스트푸드 알바는 어때? 버거킹 알바 생생 인터뷰!

2020.06.24 17:06
조회 4,337 좋아요 1 차단



여름철에는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수 있는 곳이 인기가 많아요. 그 중 경력이 없어도 쉽게 도전할 수 있고, 서비스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패스트푸드 알바는 어떠세요? 버거킹 알바로 일하면 일정 금액 내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비교적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양한 메뉴를 만들고, 손님을 응대하며 서비스직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도 쌓을 수 있지요. 알바천국에서는 약 3개월 동안 버거킹 알바로 근무한 알바님과 인터뷰를 해봤어요. 지금부터 그 생생한 인터뷰 현장에 풍덩 빠져봅시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스물 다섯 나은혜입니다. 살고 있었던 곳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학교를 다녀서 대학생때 아르바이트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와중에 버거킹 알바를 약 3개월 간 경험하게 되었죠. 제 인생 첫 대학생 알바이자 첫 프랜차이즈 알바라 굉장히 기억에 남아요. 이번 인터뷰가 패스트푸드 알바를 구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Q. 대학생 알바 추천, 버거킹 알바는 어떤 일을 하는지, 본인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네. 버거킹 알바의 포지션은 카운터, 피시, 보드 등으로 나뉘어집니다. 우선 패스트푸드 알바다보니 카운터에서는 주문을 받고, 제품을 챙겨요. 그리고 피시(후라이)는 남은 패티양과 주문양을 보고 바로 조리를 하는 역할이에요. 그리고 보드는 다양한 종류의 버거를 직접 만듭니다. 저는 처음에 홀을 돌고 얼음을 채우는 업무를 가장 먼저 배웠어요. 그리고 햄버거 속재료를 준비하는 업무를 배웠죠. 토마토, 양배추, 패티 등을 조리하는 역할을 해요.
?더욱이 버거킹 알바는 서비스직이여서 주문이 밀리지 않게 바로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약 2-3주가 지나면 와퍼주니어부터 치킨버거까지 다양한 버거를 만들게 됩니다. 제 경우 손이 빠른 편이라, 매니저님께 칭찬도 받았어요. 그 뒤에 감자튀김을 튀기고, 포스 계산을 보는 업무를 배웠습니다. 대학생 알바로서 다양한 업무를 한 번에 소화해야 하지만, 적응되면 일이 쉬워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어떻게 이 알바를 구하게 되셨나요?
A. 저는 이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상경했을 때, 스스로 용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부모님께 용돈을 받긴 했지만,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어서요. 대학생 방학에는 비교적 여유 시간이 많으니까요. 게다가 알바 경력이 거의 없어서 업무 강도가 높더라도 패스트푸드 알바를 도전해봐야겠다 생각했죠. 알바천국에서 가까운 지역의 버거킹 알바를 찾았습니다. 면접 후 바로 채용되었습니다.

Q. 대학생 알바 추천, 버거킹 알바의 시급과 근무시간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버거킹 알바는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점이다보니 최저시급과 기타 수당을 정확하게 잘 챙겨주셨어요. 20년 기준으로 8,590원 (2020년 최저시급: 8,590원)을 받았습니다. 첫 알바였는데, 따로 알바비 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이 경험 이후, 대학생 알바는 비교적 규모가 큰 곳에서 하면 좋다는 생각도 들었지요. ?

Q. 서비스직, 버거킹 알바의 장점, 그리고 단점을 알려주세요.
A. 대학생 알바, 버거킹 알바의 장점으로는 평소 햄버거가 최애 음식인데 제조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전에 손님으로 버거킹을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점심시간에 일정 금액 안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와퍼주니어를 먹었죠. (웃음)
패스트푸드 알바의 단점으로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업무 강도가 센 편이에요. 아무래도 유명한 프랜차이즈다보니 손님이 늘 많았거든요. 오픈 시간부터 마감까지 쉴 새 없이 바빠서 퇴근 후에는 팔, 다리가 아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배워야 할 업무가 많아요. 청소, 홀, 포스까지 초반에 익혀야 하는 업무가 꽤 있죠.

Q. 버거킹 알바를 하며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네. 버거킹 알바를 하며 기억나는 에피소드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업무를 하며 혼났던 기억이에요. 손님이 엄청 많은 날이었어요. 감자튀김 조리의 경우 1,2차로 두 번씩 튀겨야 하는데, 제가 너무 바쁜 나머지 한 번만 튀긴 감자를 바로 손님께 드리려고 기름을 빼고 있었죠. 그걸 보시고 매니저님이 너무 놀라셔서 저를 크게 혼내셨던 기억이 있어요. 제 잘못이었지만, 한 번도 알바를 해본 적이 없어서 미숙했던 때였거든요. 그 때의 기억이 조금은 슬픈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또 다른 에피소드로는 포스를 볼 때의 일이에요. 40대 중후반의 한 남성분이 한국인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영어로 주문을 하시더라고요. 평소 매일 영어 공부를 하는데, 영어를 실생활에서 써보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주문하셨다고 하더라고요. 패스트푸드점에서 평소 공부하신 내용을 그렇게 활용하시는 모습이 대단해보이고 좋아보였어요. 흐뭇하게 응대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처럼 대학생 알바를 하며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Q. 대학생 알바 추천, 버거킹 알바가 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조건이 있나요?
A. 버거킹 알바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력이 필요합니다. 큰 얼음통을 들거나, 무거운 재료를 옮겨야 하는 등 힘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정신줄을 놓으면 안되기 때문에 강인한 멘탈이 필요해요. 그리고 햄버거를 만들면서 감자튀김을 신경쓰는 멀티플레이적인 능력 또한 필요하지요. 마지막으로 손님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의 기본, 친절함 또한 겸비하면 좋아요.

Q. 패스트푸드 알바를 하려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항상 침착하게 행동하는게 중요해요. 패스트푸드 알바의 특성상 매장이 바쁠 때가 많거든요. 차분하게 제가 뭘 해야 할지를 파악하고, 순발력있게 움직이는게 좋아요. 게다가 버거킹 알바의 주위 환경은 뜨거운 기름도 있고, 미끄러운 얼음도 있으니 늘 긴장하고 있어야 해요. 버거킹 알바로서 현장에서 조심성있게 행동하는걸 추천할게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사실 버거킹 알바라고 하면, 힘들지 않을까 도전조차 주저하는 분들이 있어요. 저는 오히려 패스트푸드 알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일을 시작해서 더 열심히 배울 수 있었어요. 이 때 서비스직을 경험하며 손님을 응대하는 법이나, 순발력, 침착함 또한 기를 수 있었어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또래 알바생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요. 하기 전 겁부터 먹기보다는, 무엇이든 좋은 경험이 될거라는 마음으로 알바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요. 제 인터뷰가 많은 분들께 용기를 드린다면 좋겠어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알바천국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본 인터뷰는 유선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좋아요 (1)

댓글

목록

해당 서비스는 알바천국 회원으로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활동내역 조회

1 LEVEL
  • 작성한 글 0개 · 댓글 0
  • 좋아요/추천 받은 수 0
  • 알바천국 가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