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
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상하구요, 올해 24살입니다.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했지만 뒤 늦게 제 진로를 결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리치칼튼 호텔 연회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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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호텔 연회장 홀서빙 알바를 하게된 계기가 있나요? |
저는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했어요. 그래서 자료 관리나 여러 사무직에서 아르바이트경험을 쌓았습니다. 그 밖에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판매 알바를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졸업과 동시에 승무원으로 진로를 변경하면서 관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또한 승무원이 되기 위해 호텔에서의 서비스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일부러 호텔 연회장 홀서빙 알바를 찾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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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호텔 연회장 홀서빙 알바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나요? |
여기 리치 칼튼 호텔의 연회장에는 거의 매일 리셉션이나 세미나 그리고 결혼식과 같은 행사가 있는데요, 그 때 손님들이 오시기 전에 서비스 준비하고 오시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실 때 픽업하는 일까지 모두 다 제가 하는 일입니다.
저희는 알바생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행사진행은 호텔의 직원들이 하시고 식사와 음료 서빙과 간단한 서비스만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만큼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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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연회장에서 일하면서 특별히 힘든점은 없나요? |
저는 이 일을 하기 전에도 다양한 알바를 했었는데 그 때의 경험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호텔이다 보니까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행사 주제에 따라서 사람들의 성향도 매번 달라요.
그런데 그 때마다 그것을 파악하고 서비스 하는 데에 있어서 지금껏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익혔던 친화력, 서비스 정신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때문에 특별히 힘든 점은 없네요.
동료들의 경우는 하루 종일 서 있으면 다리도 아프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는데요,
제 생각에는 그 점은 다른 아르바이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사무직을 제외하고는 서비스직이라면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건 대수로운 일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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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그렇다면 호텔 연회장에서 일하면서 좋은점은 무엇이던가요? |
만약 제가 현재 대학생이라면 단순이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겠지만 사실 지금 저는 돈 보다는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서비스 경력을 쌓는데 더 주력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살아있는 서비스를 배운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신나고 즐겁다고 느껴요.
특히 이 알바를 하면서 좋은 점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에요.
물론 손님으로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하지만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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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상아씨처럼 호텔 연화장에서 아르바이트 하기 위한 자격 조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제가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할 때에요.
예를 들어 제가 가져다 준 물 한잔도 고맙게 마셔주는 사람을 볼 때 정말 기분이 좋거든요.
때문에 전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즐긴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어요.
저처럼 이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정말 만족하면서 일할 수 있을 거에요.
그 밖에 자격조건은 어느 정도 단정한 외모와 건강한 신체만 있으면 누구나 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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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일을하는데 상아씨만의 노하우는? |
일의 특성상 행사가 시작되고 한 번 서비스를 나가면 한 시간 정도를 쉬지 않고 계속 움직여야 하는데요,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한다고 에너지를 다 써버리면 한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힘에 부쳐서 종종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다른 동료들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면서 스스로 한 시간 동안 쓸 수 있는 에너지를 고루 분배하려고 노력해요. 이게 바로 제가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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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근무시간이나 처우는 어떻습니까? |
근무시간이 고정적이지 않아요.
행사 스케줄에 따라서 근무 날짜와 시간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보통 하루 8시간 일하고 주 5일 근무제입니다. 휴무는 원하는 날을 정해 쉴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거의 매번 행사가 있기 때문에 휴무로 잡기 힘들고 주중에 쉬는 편입니다.
처우는 다른 연회장 홀서빙 만큼 아니 그 이상 받는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는 무척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식사는 호텔음식을 제공 받아서 먹고 있기 때문에 식비 부담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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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상아씨와 같은 아르바이트 지원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
연회장 홀서빙이라는 것이 체력적으로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새로운 일을 배우는 거니까 미리 어느 정도의 어려움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감수해 나간다면 그 이후로는 좋은 사람들과 일하면서 돈 뿐 만아니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잘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만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특히 저처럼 서비스업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시는 대학생이라면 미리미리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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